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소상공인이 자부담금을 한 번에 내야 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하나카드와 제휴해 신용카드 할부결제 제도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4월부터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에 참여하는 소상공인들은 자부담금 납부 시 기존 계좌이체 방식뿐 아니라 제휴카드로도 납부가 가능해진다.
공공기관의 지원사업 중에서 정책수혜자가 자부담금을 카드할부로 결제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번이 최초의 사례다.
다만 그간 계좌이체로만 자부담금 납부가 가능해 소상공인이 현금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스마트기술 보급을 받을 수 없다는 한계가 있어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공공기관 최초로 자부담금 할부결제가 가능해져 소상공인 스마트기술 구입비용 부담이 한층 가벼워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사업절차 간소화와 편의성 개편방안을 꾸준히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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