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Pick] 尹 지지율, 4%p 상승해 30%대 회복..."日 언급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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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4-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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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정이유 1위 외교(32%)...정당은 與野 '동률'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반등해 다시 30%대를 회복했다. 
 
21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4월 셋째 주(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에게 물어본 결과에 따르면 31%가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했고 60%는 부정 평가했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0%), 70대 이상(60%)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1%), 30·40대(70%대) 등에서 두드러진다. 성향 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5%, 중도층 29%, 진보층 9%며, 지난주 대비 중도층에서 상승폭이 컸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12명, 자유응답) '외교'(12%), '노조 대응'(8%), '전반적으로 잘한다'(7%), '결단력·추진력·뚝심'(6%), '국방·안보',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5%), '공정·정의·원칙', '경제·민생', '주관·소신', '전 정권 극복'(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599명, 자유응답) '외교'(32%), '경제·민생·물가'(8%),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소통 미흡'(이상 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5%), '독단적·일방적'(4%) 등을 이유로 들었다.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 모두 '외교'가 최상위권으로 집계됐다. 일본 관련 언급은 줄어들었으며 지난주 논란 된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건은 기밀문건 유출 용의자 체포로 어느 정도 잦아들었다.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중 우크라이나·대만 관련 발언에 러시아와 중국이 각각 반발해 귀추가 주목된다는 게 한국갤럽 측의 설명이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2% 동률을 이뤘다, 무당층은 31%, 정의당 5%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무작위 전화걸기) 표본 프레임에서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표본을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8.6%,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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