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민 스파크랩 대표 "영화 같은 항해에 스타트업 조력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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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04-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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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파크랩 20기 데모데이 성료... 10개 팀 참가해 주요 성과 발표

  • 차상균 서울대 교수, AI 통한 스타트업 도약 전략 주제로 토론 진행

지난 20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스파크랩 20기 데모데이가 열렸다. [사진=스파크랩]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20기 데모데이(이하 데모데이)를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 데모데이는 지난 20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행사장에는 2000여 명의 스타트업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유튜브와 이벤터스 등 온라인으로 송출된 웨비나에도 10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호황을 이뤘다.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스타트업의 여정은 영화처럼 상상하지도 못한 먼 곳까지 닿고, 새로운 이들을 만나며 강해진다. 스파크랩은 스타트업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자원과 조언을 제공하는 조력자"라고 밝혔다.

기조연설에서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회장은 "스무 번째 스파크랩 데모데이는 여러 스타트업들의 열정과 창의성이 어떤 혁신을 만들어내는지, 그리고 미래를 여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다시 한번 깨닫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오늘 발표하는 팀들이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실패를 딛고 일어섰을 도전에 진심으로 뜨거운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

데모데이에는 올해 상반기에 스파크랩 20기 배치(batch) 프로그램 참가 기업으로 선발된 △플루언트 △UUUUU △약올려 △쇼핑의여왕 △카피클 △리맥스 △장사왕 △맛있저염과 함께 기존 투자 대상 기업 △뮤즈라이브 △에스랩아시아 등 10개팀이 무대에 올랐다. 여기서 투자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과 비전을 발표했다. 또한 행사장 외부에서는 스타트업들의 홍보 부스 전시가 열렸다.

스타트업 발표 이외에도 '기업을 위한 AI: 생존과 도약을 위한 전략과 도전'을 주제로 토론이 펼쳐졌다. 토론에는 실리콘밸리에서 주목받고 있는 AI 검색 엔진 스타트업 '벡타라(Vectara)'의 창업자 아마르 아와달라(Amr Awadallah), 차상균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초대 원장이 참여했다.

또 세계적인 스타트업 투자자 필 헬무트(Phil Hellmuth)가 스파크랩 그룹 제임스 리 파트너와 함께 스타트업 초기 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과 더불어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공유하는 좌담회도 가졌다.

김 대표는 "스파크랩은 팀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피난처와 휴식처가 되어줄 수 있는 조력자로 함께 하고자 한다"며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20기 스타트업들이 후속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지난 18주간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더 빠른 성장을 이뤄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출범한 스파크랩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약 4개월간의 코칭 프로그램을 매년 2회 운영하고 있으며 각 국가 액셀러레이터 커뮤니티인 GAN(Global Accelerator Network)의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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