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안산시 단원구 다세대주택 화재로 이주민 남매 4명 사망사고와 관련, 외국인 소방안전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해 전국 최대 외국인 밀집지역인 안산다문화마을특구를 대상으로 긴급 소방안전정책이 마련됐다.
먼저 소방·전기 등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꾸려 다문화마을특구 내 위치한 교육‧종교시설과 고시원 오락실 등 외국인 이용 다중이용장소에 대한 긴급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또 1일 2회 이상 다문화마을특구 지역을 예방순찰하며 화재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소방통로확보 훈련도 추진한다.
한편 이정용 서장은 “빠른 시일내에 특구 내 ‘보이는 소화기’ 설치 등 다각도로 소방안전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다시는 화재로 인한 아픔이 없도록 소방서에서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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