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박진형이 22일(현지시간) 스페인 하엔에서 폐막한 제64회 프레미오 하엔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1위와 실내악 특별상을 받았다. 이 콩쿠르에서 우승한 한국인은 김홍기(2018)에 이어 박진형이 두 번째다.
이날 박진형은 결선 무대에서 카를로스 체카의 지휘로 말라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협연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일본의 호리우치 류세이, 3위는 헝가리의 이반 바시치가 수상했다. 박진형은 우승 상금 2만 유로(약 2900만원)와 특별상 상금 8000유로(약 1200만원)를 받는다. 우승 특전으로 스페인 하엔, 우베다, 말라가와 독일 보훔에서의 연주 투어 기회를 얻는다.
프레미오 하엔 국제피아노콩쿠르는 스페인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콩쿠르이다. 1953년 프레미오 클럽 알피노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1955년 현재 이름으로 바뀌면서 국제피아노콩쿠르로 확대됐다. 32세 이하의 젊은 피아니스트를 대상으로 매년 열린다. 4차례 경연으로 치러지는 본선은 2차례 독주, 브레턴 현악 사중주와의 실내악 협연, 말라가 필하모닉과의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구성됐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보리스 블로흐(러시아), 하비에르 페리아네스(스페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러시아) 등이 있다.
앞서 박진형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하노버 국립음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2009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해 2016년 프라하 봄 국제음악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피아노 부문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7년에는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국제 무대에 데뷔했고, 프라하 봄 국제음악페스티벌의 솔로 무대에도 섰다.
박진형은 금호문화재단을 통해 "이번 콩쿠르는 특히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했다. 오랜 유학 생활을 하며 겪은 여러 성공과 실패의 순간들 덕분에, 콩쿠르의 결과보다는 스스로의 음악에 집중하게 됐다. 이번 콩쿠르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자연스럽게 연주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박진형은 결선 무대에서 카를로스 체카의 지휘로 말라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협연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일본의 호리우치 류세이, 3위는 헝가리의 이반 바시치가 수상했다. 박진형은 우승 상금 2만 유로(약 2900만원)와 특별상 상금 8000유로(약 1200만원)를 받는다. 우승 특전으로 스페인 하엔, 우베다, 말라가와 독일 보훔에서의 연주 투어 기회를 얻는다.
프레미오 하엔 국제피아노콩쿠르는 스페인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콩쿠르이다. 1953년 프레미오 클럽 알피노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1955년 현재 이름으로 바뀌면서 국제피아노콩쿠르로 확대됐다. 32세 이하의 젊은 피아니스트를 대상으로 매년 열린다. 4차례 경연으로 치러지는 본선은 2차례 독주, 브레턴 현악 사중주와의 실내악 협연, 말라가 필하모닉과의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구성됐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보리스 블로흐(러시아), 하비에르 페리아네스(스페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러시아) 등이 있다.
앞서 박진형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하노버 국립음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2009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해 2016년 프라하 봄 국제음악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피아노 부문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7년에는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국제 무대에 데뷔했고, 프라하 봄 국제음악페스티벌의 솔로 무대에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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