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저출산 위기극복 앞장선다…'하나 맘케어 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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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04-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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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가운데)이 경기 성남시 하나은행 야탑역금융센터에 마련된 제1호 ‘하나 맘케어 센터’에서 은행의 예비 부모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고령화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경기 성남 하나은행 야탑역금융센터에 제1호 ‘하나 맘케어 센터’를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 맘케어 센터는 △유모차보관소 △임산부 휴식, 영·유아 수유실 2개실 △이유식존 △기저귀갈이존 △오픈주방 등으로 구성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고 부모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오픈주방에서 젖병을 세정·소독할 수 있고 전자레인지·정수기·커피포트 등을 비치해 유아 물품을 정비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번에 개소한 하나 맘케어 센터는 하나금융의 ‘2023 하나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의 두 번째 사업이다. 앞서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다자녀 우대금융상품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으로 소개됐다. 하나금융은 이달 초 공개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결혼, 임신·출산, 일과 육아의 병행, 주거 안정, 노후 관리까지 인생 전반을 아우르고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야탑역금융센터를 시작으로 '맘케어 센터' 프로젝트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관계사 공간을 활용해 맘케어 센터를 조성한 뒤 내점 고객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는 구상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저출산은 금융이 함께 고민하고 주도적으로 나서야 하는 주요 사회적 의제”라며 “사회와 더욱 능동적으로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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