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서구는 4월 22일, 본리어린이공원에서 개최한‘제9회 달서 북(Book)소리 축제’에 2000여 명의 아동, 지역주민이 함께했다. [사진=대구달서구]
대구 달서구는 4월 22일 11시부터 17시까지 본리어린이공원에서 개최한 ‘제9회 달서 북(Book)소리 축제’에 2000여 명의 아동, 지역주민이 책과 관련된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이색적인 야외독서 공간인 ‘Book캠핑장’ 2개소(가든 Book캠핑, 숲속 Book캠핑)에서 돗자리, 빈백, 캠핑의자 등에 앉아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독서의 즐거움을 느꼈다.
이번 달서 북소리 축제는 ‘대구 중심에서 책을 보다! 읽다! 즐기다!’를 슬로건으로 달서구립도서관, 작은 도서관, 새마을문고, 책 관련 단체 등이 참여해 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도심 숲속 본리어린이공원에서 ‘힐링의 숲’, ‘놀이의 숲’, ‘동화의 숲’ 등 책과 숲을 연계한 5개의 테마존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오래도록 아이와 부모님의 사랑을 받는 동화책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가족뮤지컬 공연, 과학 마술 콘서트 등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또한, 북 콘서트 형식의 ‘책 함께 읽자 낭독회’, 책을 읽고 느낀 감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독서 감상화 대회’ 뿐만 아니라, 일상 속 고민을 맞춤형 책처방으로 해결하는 ‘토닥토닥 책 약국’이 있었다.
원어민과 그림책으로 배우는 영어교실, 도서 무료 교환전과 참여한 주민들이 행복한 추억을 인증샷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운영으로 직접 참여해 책을 읽고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도심 숲속 공원에서 가족, 친구, 이웃들과 함께 책을 보고 읽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책과 관련된 다채로운 공연, 체험 등을 통해 행복한 추억을 만든 북소리 축제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분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책 읽는 환경 조성과 독서 문화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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