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통합 방산업체 출범을 앞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강세다. 한화와 대우조선해양 결합이 임박하면서 방산 경쟁력 제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일 대비 5.73%(6100원) 오른 11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거래일(10만6500원) 대비 1400원(1.31%) 오른 10만79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한때 11만3100원으로 오르며 6%대 강세를 시현하기도 했다.
주가 강세는 한화그룹의 육해공 통합 방산업체 탄생 기대감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는 26일 전원회의를 열어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 결합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기업 결합이 승인되면 한화는 한화디펜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육·공군 방산업체를 비롯해 해군 방산업체도 보유한 종합 방산업체로 거듭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 사업구조 재편의 핵심축이다. 그룹의 방산 사업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통합됐기 때문이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방산 톱10'으로 성장, '한국판 록히드마틴'이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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