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춘시는 중국 동북 3성(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의 중심지다. 중국 국가급 개발계획인 창지투 개발계획(창춘시~지린시~두만강일대) 한중국제협력시범구 등이 창춘시에 설립되면서 중국 동북 지역의 성장동력이자 동북 진흥정책 핵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한중국제협력시범구에 있는 한중도시관은 한국의 도시 홍보 한국기업 소개 및 제품 전시·판매 등 한중 경제무역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천시도 한중도시관을 통해 시 홍보는 물론 관내 기업 상품을 전시하며 중국 동북 지역 비즈니스 진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리웨이수 창춘시 부시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시찰하면서 글로벌도시로 비상하는 인천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인천은 오랫동안 우호 협력관계를 이어 온 도시로서 앞으로 한층 공고한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와 창춘시는 2010년 우호협력 의향서 체결 이후 도시대표단 교류 경제무역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창춘시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마스크 10000매 방호복 1020개를 인천시에 긴급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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