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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 고지 도요타 사장 [사진=AFP·연합뉴스]
사토 고지 도요타 사장이 중국 현지 내 전기차 공급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토 사장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외신과의 그룹인터뷰에서 중국의 급속한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현지화를 강력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 시장에서 사업을 하려면 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근본적인 위기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도요타는 최근 몇 달간 중국에서 급격한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도요타의 지난해 대중국 차량 판매 대수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도요타는 중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도요타는 지난 2019년 중국 배터리 기업 CATL과 전기차용 배터리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비야디(BYD)와 전기차 bz3에 대한 파트너십도 맺었다. bz3는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사토 사장은 도요타가 미국과 중국 모두에서 공격적인 현지화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과 미국과 같이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되는 지역에서는 현지 생산에 과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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