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계명대동산의료원 의료봉사… 당뇨⸱암질환 등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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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3-04-2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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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인 6명 참가, 문양역 상담 진행

대구교통공사는 계명대학교동산의료원과 지역민 건강을 위한 의료봉사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4월 21일 문양역 대합실에서 의료봉사 행사를 했다. [사진=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4월 19일, 계명대학교동산의료원과 지역민 건강을 위한 의료봉사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4월 21일 문양역 대합실에서 의료봉사 행사를 했다.
 
공사는 지난해 6월 역특성화 사업의 하나로 노인 승객이 많이 이용하는 문양역을 ‘노인건강테마역’으로 조성해,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업무 협약을 통해 4개의 건강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시민이 작년 한 해 동안 2300여 명에 달했다.
 
4월 21일 대구도시철도 2호선 문양역 건강테마역사 내에서 ‘어르신 건강드림 의료봉사’를 개최했다. 검사와 상담을 받은 140여 명의 어르신은 동산의료원의 찾아가는 의료봉사에 큰 호응을 보였다. 동산의료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11월까지, 노령 유동 인구가 많은 문양역에서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의료봉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의료봉사는 다가오는 계명대 동산의료원 개원 125주년을 기념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봉사, 헌신의 의료원 설립 이념을 이어가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매월 당뇨검사, 치매 검사(분기), 암 질환 상담, 심뇌혈관질환 상담 등 다양한 검사와 상담을 진행해, 노년층 시민들에게 유익한 건강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12일에도 달성군 북부노인복지관과 건강체조 프로그램 업무 협약을 맺고, 매월 넷째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문양역에서 어르신을 위한 건강체조 프로그램 행사도 추진한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의료봉사는 지역민들에게 나눔과 섬김을 실천한다는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행사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다양한 의료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을 챙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지역민 건강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서주신 계명대동산의료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양역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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