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멤버십으로 펫 케어... SKT, 반려동물 제휴사 확대

양육정보, 사료, 여행, 장례 등 다양한 혜택 제공

반려인 부담 덜고, 펫 테크 스타트업 성장 지원

SKT가 T멤버십 반려동물 관련 9개 제휴사를 신규 확대하고, 펫케어 서비스 폭을 넓혔다고 25일 밝혔다. SKT 홍보모델이 신규 제휴 출시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T]

SK텔레콤(SKT)의 'T멤버십'을 활용해 반려동물 돌봄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됐다. SKT는 T멤버십 반려동물 관련 제휴사를 9개 늘리고, 펫 케어 서비스의 폭을 넓혔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T멤버십은 편의점, 베이커리, 영화관람, 외식 등 일상생활에 맞춰졌으나, 국내 반려동물 가구 증가에 따라 혜택 분야를 반려동물 케어로 확대했다는 것이 SKT 측의 설명이다.

T멤버십에 추가된 반려동물 관련 제휴사는 △양육정보(멍냥보감) △사료와 간식(국개대표)  △여행과 산책(반려생활, 피리부는 강아지) △펫택시(그랫, 멍타냥택시) △펫테크(펫프라이스) △돌봄과 장례(도그메이트, 21그램) 등 9개사다. T멤버십 고객은 반려동물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멍냥보감'은 T멤버십 회원에게 고객 등급 업그레이드, 멍냥마켓 이용 시 할인과 적립 등을 제공한다. '국개대표'에선 2만원 이상 구매할 때 4000원 추가 할인(월 1회)을 제공한다. '반려생활'에선 예약·결제 시 5%를 할인 혜택을, '그랫'과 '멍타냥택시'는 매월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도그메이트'는 2만5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 '펫프라이스'는 3만원 이상 구매 시 25% 할인 쿠폰을, '21그램'은 장례 시 10% 할인 쿠폰(최대 5만원)과 장례 사전 예약 시 이별준비 키트를 준다. 다음 달 8일까지는 혜택을 큰 폭으로 확대한 출시 이벤트도 시작한다.

이번 T멤버십 팻케어 확대는 반려인에게 서비스 이용 문턱을 낮추고, 제휴사인 스타트업은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등 상생 효과를 낼 전망이다.

앞서 SKT는 지난해 9월 자사의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동물 영상진단 보조서비스 '엑스칼리버'를 선보인 바 있다. 또 T우주에 반려동물 항목을 신설하고 어바웃펫과 핏펫을 포함해 5개 제휴사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반려동물 케어 기술과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윤재웅 SKT 구독CO 담당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소중히 여기는 고객의 부담을 덜고, 참신한 펫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제휴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며 "반려동물 가구가 실질적인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