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리디]
이는 양질의 지식재산(IP) 확보 및 장르 다변화로 국내외 콘텐츠 시장에 빠르게 대응한 결과다. 리디는 두터운 팬층을 바탕으로 검증된 웹툰·웹소설 IP를 영상화하고 애니메이션 제작, 굿즈 판매 등으로 콘텐츠 사업 선순환에 집중해왔다.
올해 1분기에 리디 독점 웹툰 '그 겨울의 순정' 등을 비롯한 신규 작품을 선보였다. 지난달에는 인기 웹툰 '피자배달부와 골드팰리스'의 굿즈를 출시했다. 출시 당일 한 시간 만에 특정 상품이 완판됐고 이후 웹툰 일 매출은 약 2600% 증가했다는 게 리디 측의 설명이다.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국내 인기작을 현지화한 작품 라인업으로 경쟁력을 키운 만타는 이번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40% 증가했다. 더불어 리디의 간판 웹소설 '상수리나무 아래'의 외전 영문판은 지난 2월 아마존에 출간돼 미국을 포함한 5개국 베스트셀러에 등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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