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3학년도 전국 6개 교대 정시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전주교대·춘천교대·진주교대·부산교대·광주교대·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등이다.
특히 올해 전주교대 정시 합격선이 765.36점을 기록하면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지난해 790.36점보다 25.00점 줄었다.
춘천교대 정시 합격선은 466.16점으로 지난해 485.57점보다 19.42점 하락하며 뒤를 이었다. 진주교대는 올해 691.046점으로 지난해 703.434점에서 12.388점 떨어졌다. 부산교대 정시합격선은 지난해 남학생 88.83점, 여학생 89.11점이었는데 올해 남녀를 통합해 선발했다. 점수는 81.7점을 기록했다. 광주교대(-3.5점)·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0.45점) 순이었다.
교육부는 전날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초·중등교사 신규 채용 규모를 20~30% 줄이는 교원 감축 기조가 담긴 중장기(2024~2027년) 초·중등 교과 교원수급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교대 합격선과 경쟁률이 더욱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초등교사 채용 축소 영향으로 문과 우수 인재들이 지원하는 패턴이 변하고 있다"며 "합격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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