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북대에 따르면 양 총장은 지난 24일 저녁 중앙도서관 앞 잔디광장 앞에서 중간시험 준비로 분주한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샌드위치와 커피 등을 제공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간식 나눔행사는 취임 일성으로 “학생들이 꼭 다니고 싶은 대학으로 만들겠다”며 밀착형 복지를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양 총장이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하면서 마련됐다.
학생들에게 제공된 간식과 커피는 전주캠퍼스에 1500명 분, 익산 특성화캠퍼스 200명 분이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를 세계 인재들이 모이는 글로벌 허브, 글로벌 Top100 대학으로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학생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와 학생 복지를 지속적으로 늘려 학생들이 가장 만족하는 대학이라는 위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 상하농원과 산·학 연계 협력 강화
이날 백승우 전북대 농생대학장과 류영기 상하농원 대표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협약식이 열렸다.
매일유업과 고창군이 조성한 체험형 농촌 테마파크인 상하농원은 농산물 재배·가공·유통·소비가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농원으로, 농축산업(1차), 제조업(2차), 서비스업(3차)이 혼합된 6차 산업의 특성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농생명 분야에서 경쟁력을 자랑하는 양 기관이 산·학연계를 통한 관련 기술 발전과 현장교육 및 인턴십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을 마련됐다.
양 기관은 전북대 농생대 재학생들이 실무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산·학 공동 지도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워크숍과 연구, 세미나 시설도 상호 활용하고, 시설 이용료도 할인받는 등의 장려책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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