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고향사랑기부제 두 번째 고액 기부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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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임봉재 기자
입력 2023-04-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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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재동 에스앤디이엔지 대표이사…연간 최대 한도액 기부'

서태원 가평군수(왼쪽 두 번째)가 25일 군청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식에서 어재동 에스앤디이엔지 대표이사(3번째)로부터 기부 증서를 받고 있다.[사진=가평군]

경기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고향사랑기부제' 두 번째 고액 기부자가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주인공은 인천에서 제조업을 하는 어재동 에스앤디이엔지 대표이사.

그는 가평이 고향으로, 개인 연간 최대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서태원 군수는 이날 어 대표이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한 뒤 "소중한 기부금을 기부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곳에 보람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달에는 이영자 아침고요수목원 대표가 고액 기부자 제1호로 이름을 올렸다.

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목표액을 1억원으로 정했으며, 이달 16일 기준으로 176건에 2400여만원이 기부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지역에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를 해주며, 기부금 30%는 답례품을 준다.

군은 답례품으로 잣, 포도즙, 전통주, 지역 특산주, 휴양숙박시설 이용권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더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하고자 공급업체를 연중 상시 모집하고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 또는 전국 농협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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