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인 최초로 원불교 성직자가 된 독일인 원법우(본명 페터 스탑나우) 교무가 열반했다고 원불교가 25일 밝혔다. 향년 66세.
원불교에 따르면 원 교무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기저질환이 악화해 23일 독일 레겐스부르크교당에서 생을 마감했다.
고인은 1994년 학생 신분으로 독일 유학 중이던 봉현철 전북대 교수와의 인연으로 원불교 프랑크푸르트 교당에 입교해 출가를 결심했다.
25일 전북 익산시 원불교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발인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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