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항공우주 수주 덕분"

제네럴 일렉트릭(GE)이 25일(현지시간) 월가 예상보다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GE의 1분기 매출액은 137억달러(18조3200억원)로 월가 컨센서스(133억 달러)를 넘어섰다. 주당 이익도 컨센서스(14센트) 보다 높은 27센트를 기록했다.

GE의 이 같은 호실적은 항공우주 사업부의 수주에서 비롯됐다. 항공우주 사업부의 수주는 전년 동기 보다 14% 증가한 82억 달러(10조97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 항공우주 사업부 매출 70억 달러보다 많은 수치다. 발전 관련 수주 역시 약 95억 달러로 매출 67억 달러보다 많았다.

항공, 풍력, 가스발전사업은 이익마진이 개선됐으나 풍력사업은 여전히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GE는 올해 연간 실적에 대한 가이던스로 주당 순익을 종전 1.60달러~2달러 범위에서 1.70달러~2달러로 최저치를 올렸다. 또 잉여 현금 흐름에 대한 전망도 중간점을 38억 달러에서 39억 달러로 상향했다.

GE는 올해초 헬스케어 부문을 GE헬스케어(GEHC)로 분사한데 이어 풍력 및 가스 발전 사업도 내년 초 분사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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