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용 정밀도로지도' 구축 완료..."일반국도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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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4-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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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광장 인근 도로에서 청계천 자율주행 전용 버스가 목적지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전국의 고속국도 및 일반국도를 대상으로 자율주행의 핵심 인프라인 정밀도로지도의 구축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고속국도 및 일반국도를 이용하는 자율주행차의 안전도를 향상시켜 자율주행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할 예정이다. 오는 27일부터 국토정보플랫폼에서 누구나 무상으로 이용 가능하다.
 

자율주행 정밀도로지도 제작과정. [사진=국토교통부]


정밀도로지도는 차선, 표지, 도로시설 등을 도로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한 고정밀 전자지도다. 차선 단위의 차량위치 결정이 가능해 자율주행을 지원하도록 제작됐다.
 
자율주행뿐 아니라 고정밀 내비게이션, ADAS(차량 전자 제어 시스템) 등에 활용 가능하며, 도로 시설물 관리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구축 성과의 활용성 확대를 위해 구축된 정밀도로지도가 시뮬레이션 등에 활용이 가능하도록 자료 구조 개선을 했다. 판교 자율주행 시범지구 일부 구간에 대해 제공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일정에 맞춰 도심 및 주요도로를 대상으로 정밀도로지도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등)의 특별광역시도 및 지방도(4차로 이상) 구축을 시작으로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제작한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정밀도로지도가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 목표에 활용되도록 관련 민간·공공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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