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프로필]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AI 전문가로 "정치는 과학" 소신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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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3-04-27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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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1959년생으로 경북 대구(현 대구시)에서 태어나 심인고와 영남대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아이오와대 기계공학과 석사를 거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에는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금오공대 기계공학부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교수로 재직하며 창업 관련 단체와 학교 기관에서 기관장을 지냈고 2013년에는 제6대 금오공대 총장으로 선임돼 2017년까지 총장 임기를 마친 뒤 평교수로 돌아왔다.

2020년 3월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아 경북 구미을 지역구에 출마해 정치계에 발을 내디뎠다. 본선에서 56.43%를 얻으며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제21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김 의원은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지역 중심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 등을 두루 거쳤으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으로 활동했고 2022년 3월에는 과방위 여당 간사로도 선임됐다. 국민의힘 정책위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 혁신형 SMR 국회 포럼 공동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몇 안 되는 과학기술인 출신 국회의원이다. 윤석열 정부가 강조하는 과학기술 중심 국정 운영에 보탬이 되는 법안 발의와 처리에 힘쓰고 있다. 김 의원은 평소 '정치는 과학'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있다. 정치와 과학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이다. 정치가 우리 국민 삶의 방향이나 가치관을 정립하고 어떻게 발전시켜야 한다는 기준을 설정하면 과학기술은 그 기준을 실생활에 접목해 마무리하는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다.

이에 그는 "정치와 과학기술은 맞물려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김 의원은 "정치는 말로만 하는 것이어서 실체가 없다. 반면 과학기술은 실체는 있는데 비전과 방향이 부족하다. 이것이 맞물려 돌아갔을 때 우리가 꿈꾸는 이상적인 국가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과학기술이 민생 안정, 경제, 문화, 안보 등 국가 전 분야에 혁신 성장동력이 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는 또 "과학기술계 의견 또한 잘 경청해 실제 정책과 법안에 반영하는 가교 구실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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