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 우당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이 다음 달 25일 실시하는 제23대 광복회장 선거 후보 출마의사를 표명했다.
이 이사장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에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에서 ‘이종찬 이사장 광복회장 출마 추천 위원회’ 주관으로 출마 의사 관련 행사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 정대철 헌정회 회장, 우원식·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최재형·윤주경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광복회 회원 및 독립유공자 후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이사장은 “‘위기를 기회로, 광복회에 새 빛을’이라는 구호 아래 1965년 시작된 광복회의 역사 58년, 이제는 손 볼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에 애국지사가 계실 때는 그분의 존재 자체가 권위였다”며 “하지만 지금은 후손들이 일하는 2세 시대가 된 만큼 새로운 기회를 창조해야 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이 이사장은 “이 노병(老兵)에게 다시 나서라는 것은 나라를 사랑하는 동지였다”며 광복회는 치유가 먼저이며, 하루빨리 단합의 길로 들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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