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용인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과 관련해 국내 팹리스 기업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팹리스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되었으며 강성천 경과원 원장을 비롯해 국내 팹리스 기업을 대표하는 (사)한국팹리스산업협회 회장사 및 부회장사 등 10개 사 대표자가 참석했다.
강성천 원장은 모두발언에서 “2000년대 반도체 팹리스 기업의 전성기 이후 대기업 위주의 반도체 육성 정책에 따라 상대적으로 팹리스 기업이 소외된 측면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팹리스 산업 육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만큼 이를 모멘텀으로 국내 팹리스 기업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발굴 및 제안이 필요하며 경과원에서도 현장 수요가 반영된 산업정책과 기업지원시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서규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회장(픽셀플러스 대표)은 “그간 정부의 반도체 지원은 대기업 메모리 반도체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이번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계기로 팹리스 분야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이 높아져 고무적인 상황이다. 앞으로 팹리스 기업에서 필요한 인력양성 및 R&D 기획 등이 경기도에서 집중적으로 다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도내 반도체 팹리스 기업 현장소통 간담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미래기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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