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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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3-04-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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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림산 봉수지에서 성화 채화

  • 나흘간 31개 시군 4377명 선수단 열전

[사진=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3 성남’ 개막 행사에서 사상 첫 성화 봉송을 진행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성화는 개회식 전날인 26일 오전 10시 수정구 금토동 천림산 봉수지에서 채화해 성남시 50개 동을 순회한 뒤 개막일인 27일 오후 4시 30분 성남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성화 봉송 주자로 김한수(보치아), 김영광(성남FC) 선수 등 특별주자 8명과 동별 추천주자 17명이 뛴다.

성화 점화와 함께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3 성남’ 개회식이 열린다.

 

[사진=성남시]

개회식은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각 시군에서 출전하는 선수와 응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홍보영상 상영, 성남시립국악단, 태권도 시범, 성남소년소녀합창단 공연, 개식 통고, 기수단 입장 등으로 진행된다.

성남시 청년 프로 예술팀과 인기 트로트 가수 장민호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나흘간 ‘도전하는 경기, 성남에서 도약을!’ 을 슬로건으로 성남지역 17곳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31개 시군에서 4377명의 선수단이 론볼, 보치아, 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등 17개 종목 경기에 참여해 열전을 펼친다.

경기에 참여하는 성남시 선수엔 윤지유(탁구), 박민재(배드민턴), 김택한·최선경(볼링) 등 메달 획득 유력 주자들이 포함돼 있다. 
 

[사진=성남시]

성남 선수단의 목표는 종합 우승이며, 개회식과 종목별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신상진 시장은 “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여러분의 열정과 투혼에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발하도록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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