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여성 특성화고·여대생의 성공적인 창업과 취업을 위한 ‘미래여성경제인 육성사업’ 대상학교 16개를 선정했다.
미래여성경제인 육성사업은 여학생들이 선배 여성 CEO와 함께 여성 특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여성경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사업이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선정된 학교 중 특성화고는 수도권 6개교와 비수도권에 8개교로 예림디자인고, 성암국제무역고, 대일관광고, 매향여자정보고, 안양문화고, 인천미래생활고, 대전신일여고, 대전여상, 천안여상, 청주여상, 전남여상, 광주여상, 학산여고, 목포여상 14곳이 선정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여성 CEO가 코칭하는 △여성CEO 특강 △실전 창업 멘토링, 여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여성기업 현장 체험 △미래여성경제인 워크숍 △글로벌 비즈니스탐방 등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저출산·고령화 상황에서 여성 경제활동 참여 촉진은 우리 경제 지속 성장을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공한 CEO의 소중한 경험을 미래 세대인 여학생들과 공유해 성공적인 창업과 취업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운영기관인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는 사업에 참여한 우수 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여성기업은 여성 채용이 약 70%로써 남성기업의 30%에 비해 2배가 넘는다”며 “여성기업이 여성 일자리 창출에 성과가 있는 거만큼 여성기업이 앞장서서 미래 세대인 여학생들을 여성경제인으로 성장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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