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2480선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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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2480선에서 약보합했다. 증권가에서는 전일대비 낙폭이 상대적으로 제한됐다고 해석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9포인트(-0.17%) 내린 2484.8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983억원, 기관은 1478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209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포스코홀딩스(-2.11%), LG화학(-2.02%), 기아(-1.04%), 삼성SDI(-0.42%), 삼성바이오로직스(-0.38%) 등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2.90%), SK하이닉스(2.22%), 삼성전자(0.79%), 현대차(0.25%)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전기가스업(-4.11%), 비금속광물(-3.22%), 운수창고(-2.34%), 기계(-2.08%), 운수장비(-2.06%)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의료정밀(2.76%), 음식료업(1.47%), 종이목재(1.2%), 전기전자(1.04%), 서비스업(0.17%)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27포인트(-0.99%) 내린 830.44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1501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160억원, 개인은 1423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34%), 엘앤에프(-3.50%), 셀트리온제약(-0.83%), 셀트리온헬스케어(-0.29%), HLB(-0.29%) 등은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1.39%), 펄어비스(0.70%), 에코프로(0.34%), 오스템임플란트(0.05%) 등은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현대차 실적 호조에 자동차에 이어서 반도체 업황 저점 통과 기대감에 SK하이닉스도 강세 보이며 코스피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 시장에서도 AI 관련주가 상승하면서 전일대비 낙폭은 제한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