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환경녹지국 직원들이 26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감담회를 갖고 경기도 이천시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 견학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머리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는 친환경종합타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24일 전동면 주민과 시의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이천시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 견학을 실시했다.
하지만 해당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에 있는 소각로는 세종시 연수단이 견학하기로 한 이날부터 정비를 위해 가동하지 않았다.
노동영 환경녹지국장은 2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견학 중단 사태와 관련해 “참여 주민과 시민께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견학 중단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국장 이하 담당 공무원의 주민 소통 및 준비 부족에 기인한 것이라는 점을 인정한다”며 “사죄 내용을 담은 사과문 발송과 국장을 포함해 직접 대면 사과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태 관련 경위서를 작성하고 주민소통 등 행정 전반에 대한 조사를 실시,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며 “선진시설 견학은 소각시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중요한 절차로 재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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