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617억원, 6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 47.9%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1% 급증하며 49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15년 신약 라이선스 성과로 단기간 이익이 급등했던 시기를 제외하고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한미약품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과 고혈압 치료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등을 실적 기여 품목으로 꼽았다. 1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로수젯이 385억원, 아모잘탄패밀리가 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8%, 4.1% 늘었다.
북경한미약품의 주력 제품인 어린이정장제 ‘마미아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6%, 변비약 ‘리똥’과 기침가래약 ‘이안핑’은 각각 40%, 174.8%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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