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0조2390억원, 영업이익 641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3%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건설부문은 매출액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4% 증가했고,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920억원으로 88.4% 늘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최근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했다"면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업 부문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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