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토부 장관은 26일 전세사기 특별법 제정에 대해 "야당도 국회 논의단계에서 초당적으로 협력해 주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김용신 정책위의장을 각각 만나 "전세사기 피해가 심각해 피해자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원 장관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안정적인 주거와 원만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신속한 특별법 제정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전세사기 피해자분들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특별법 제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거의 마무리 단계다"며 "금주 중 특별법 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주 내 특별법이 발의되면 국회와 협력해 최대한 신속하게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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