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보경사 전경. [사진=포항시]
포항시에 따르면 그동안 보경사에서는 문화재 보존과 시설 관리를 위해 2000원에서 3500원의 관람료를 받아 왔으나, 이번 입장료 폐지 조치에 따라 시민 뿐만 아니라 모든 관람객들이 내연산 보경사 시립공원의 자연 경관과 보경사 내 문화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국가지정문화재의 민간 소유자 또는 관리 단체가 문화재 관람료를 감면할 경우 감면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도록 하는 개정 문화재보호법 시행에 따른 것으로, 문화재 관람료 폐지에 따른 비용은 정부가 보조하게 된다.

포항 내연산 보경사 시립공원 폭포. [사진=포항시]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관람료 폐지 및 무료 개방 조치로 보경사 방문을 유도해 주변 상가의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포항 보경사 내연산 폭포 종합 정비 계획 수립’을 통한 체계적인 명승지 정비로 시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오고 싶은 지역의 대표 문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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