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만남에서 김 지사는 "한국에 첫 출입이라고 해서 놀랐는데 다음번에 꼭 경기도에 방문해 주셔서 저와 함께 DMZ와 미군 평택에 같이 방문했으면 한다"고 말하며 "얼마 전 프로야구 개막전 때 제가 미국대사와 미 8군 사령관을 초청해서 같이 야구를 보면서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눴는데 경기도에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도와 플로리다 간에 우정을 지속하면서 많은 교역과 투자, 인적 교류 측면에서 더 많은 활성화를 했으면 좋겠다"며 "주지사님이 오신 것을 계기로 해서 실무 랩에서 얘기할 수 있는, 더 진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오늘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한국이 경기도뿐만 아니라 반도체와 IRA 때문에 여러 가지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지사님께서 미국 정계에 영향이 크신 분이니까 이 문제에 관해서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지금 세계적으로 지정학적인, 정치적인, 국제정치에 여러 가지 리스크가 있다고 하고, 주지사로서 앞으로 큰일을 하실 분이기 때문에 미래의 리더로서 미국, 한국 그 밖의 우방 국가 간의 미래 지도자 네트워크에 함께 관심 가져주시고 힘을 모아서 추진했으면 좋겠다"며 "이번 면담을 계기로 경기도와 플로리다의 관계가 격상되기를 바란다면서 경기도는 플로리다의 가장 딱 맞는 카운터 파트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론 디샌티스 주지사는 "한국에 오게 되어서 기쁘고 한국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하고, 저도 우리 양 지역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양 지역의 잠재력을 함께 실현할 기회가 앞으로 많으리라 생각한다"며 "특히 경기도가 산업이 발달해 있다는 점이 인상 깊고 양 지역 간 협력할 기회가 많을 것 같다면서 경기도 사절단이 플로리다에 오신다면 언제든지 환영하겠습니다. 플로리다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가 성장하고 있고 다른 지역에서 인구가 들어오고 있고 기회가 많은 주"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무역·투자 파트너십 행사를 하고 양 지역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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