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미중 인프라 투자·라인업 확대로 호실적 기대 [신한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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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3-04-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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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밥캣 CI]



신한투자증권은 27일 두산밥캣에 대해 구조적인 성장과 함께 제품 라인업이 확대됐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5만1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올 1분기 두산밥캣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 오른 18억8000만달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0% 성장한 2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전망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3.4%, 56.1% 상회하는 빅 서프라이즈"라면서 "모든 제품군의 물량이 증가했고, 북미는 초호황, 영업이익률은 재료비와 운송비, 인플레이션 둔화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 공급망, 물류 차질이 줄어들며 북미 잔고가 다시 늘었다"면서 "북미 산업차량 판매는 미국 공장 투자 증가 효과로 전년 대비 135% 증가했다"고 이유를 들었다. 

북미 컴팩도 48% 성장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12억1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그 해 3분기 11억7000만달러, 4분기에는 10억9000만 달러로 정점을 찍었다"며 "올해 1분기에는 12억2000만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앞으로 몇 년간 공장 투자, 신재생,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며 과거 중국 인프라 투자에 버금갈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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