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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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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3-04-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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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채용박람회 홍보물. [사진=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5월 2일부터 3일까지 대전시청 2∼3층 로비와 3층 대강당에서 충청권 4개 시·도와 합동으로 ‘2023년 충청권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박람회는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시·도가 주관하며 이전공공기관 채용정보 제공,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 설명 등 공공기관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올해는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주관해 개별 상담 부스를 포함한 각종 무대 행사에서 채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공공기관은 총 30곳으로 세종에서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시사회서비스원 등 총 6곳이 참여한다.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취업 준비생은 원하는 공공기관 부스에서 자유롭게 채용 상담을 받아 볼 수 있다. 1일 차 무대 행사에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특강과 공공기관 채용설명회, 신입사원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취업컨설팅 부스, 오픈캠퍼스 홍보 부스, 직업심리상담 부스, 이력서 사진 촬영 부스 등 이벤트 부스도 동시 운영한다.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는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도권에서 이전한 공공기관이 이전지역 지방대학·고등학교를 최종학력으로 둔 자를 최대 30%까지 채용하는 제도다.
 
2020년부터는 충청권의 경우 지역인재 의무채용 권역이 광역화돼 충청권 소재 지방대학·고등학교를 최종 졸업한 자는 충청권 전체 51곳의 이전공공기관에서 지역인재로 지원할 수 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기회로 공공기관 취업에 관심 있는 우리 시 지역인재들이 많은 도움을 얻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를 더욱 활성화하고 채용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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