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대차그룹은 △제품(Product) △프로페셔널 콘셉트 (Professional Concept)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실내 건축(Interior Architecture) △사용자 인터페이스(UI, User Interface)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 등 6개 부문에서 총 27개 디자인상을 받아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을 달성했다. (2022년 총 17개 수상)
제품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와 그랜저, 제네시스 G90 등이 수상하며 디자인 가치를 높이 인정받았다.
아이오닉 6는 참신하고 독특한 외관 및 조용하고 안정적인 실내 디자인을 기반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금상을 수상했다.
미래지향적 콘셉트 및 선행 디자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는 현대차 N 비전 74, MobED(Mobile Eccentric Droid, 모베드), PnD(Plug and Drive) 모빌리티, PnD L7, 서비스 로봇, 로보 모빌리티-ROUN(로운),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X Speedium Coupe) 등이 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N브랜드의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비전 74는 1974년 국내 최초 스포츠카 포니 쿠페 콘셉트 정신을 이은 디자인으로 현대차의 과거와 미래를 표현하고 있다.
MobED는 개별 제어가 가능한 기능성 바퀴 네 개로 수평을 유지하는 신개념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독창적인 메커니즘과 디자인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로보라이드 UX 콘셉트 ‘ROUN’은 자율주행 플랫폼에서 변화할 사용자 경험을 UX측면에서 강조하고 교통 약자의 이동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디자인으로 개발됐다. 현대차∙기아 UX 스튜디오 개관 후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선행 개발 결과로,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비롯해 GDA(German Design Award)를 수상하며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로 나아가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방향성을 보여줬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제네시스 미래 전기차 디자인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제작된 디자인 모델이다. ‘적을수록 좋다’는 환원주의적 디자인 원칙을 기반으로 한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과 여백의 미를 구현한 운전자 중심의 내장 디자인 설계는 럭셔리 브랜드로의 존재감과 함께 전동화 시대에도 지속될 주행의 즐거움을 더욱 강조한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6 월드 프리미어 영상’, ‘아이오닉 6 디자인 공개 디지털 빌보드 영상’, ‘아이오닉 6 디지털 스튜디오’,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캠페인’, ‘기아 CI 가이드라인’,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현대차그룹 PR 홈페이지’, ‘슈퍼널 브랜드’가 본상 수상 목록에 올랐다.
실내 건축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 CES 전시관’과 ‘기아 스토어 아이덴티티’,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이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부문에서는 ‘현대차그룹 PR 홈페이지’와 신형 그랜저에 최초로 적용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선 (線, Seon)’이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차세대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선’은 자연에 존재하는 수평선을 모티브로 그래픽 컴포넌트와 차량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일관된 디자인 콘셉트로 심플하게 표현해 현대만의 차별화된 그래픽 디자인을 완성했다.
사용자 경험(UX) 부문에서는 ‘아이오닉 6 디지털 스튜디오’,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현대차그룹 PR 홈페이지’가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미래 모빌리티 관점에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고 목표를 향한 독려와 수많은 인재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덕분이다’며 ‘제품부터 커뮤니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디자인 방향성이 일관적으로 고객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3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금상 ‘아이오닉6’[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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