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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기술공단(용역사) 관계자가 동해신항 연결도로 건설공사를 위해 2차 주민설명회를 26일 동해시 대구동(북평동 10통) 마을회관에서 개최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
이 자리에 참석은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를 비롯해, 동명기술공단(용역사), 대구동과 호현동, 내동 마을주민 등 40여 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1월 본보에 의하면 동해지방해양수산청과 용역사는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조기에 수렴하기로 약속했었다.
당시, 동해신항 연결도로 건설공사는 총사업비 490억원이 투입되며 국도38호선(등봉교차로~국도7호선(공단입구 교차로) 구간으로 행정구역상 동해·삼척시 관할구역으로 나뉘는 연장 2.8㎞, 폭 11m의 왕복 2차선 보조간선도로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명기술공단이 1안에서 4안까지의 방안을 제시하면서 다른 안으로 변경될 때는 총사업비가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었다.
아울러, 금일 주민설명회는 지난번 설명회 때 나왔던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최대한 반영한 기본설명회라고 용역사는 전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앞전에 설명한 기본계획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며, 최대한 마을과 이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용역사는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받아드려 공사설계를 하겠지만 “공사비용이 500억 이상이 되면 공사에 차질이 생긴다”면서 곤란하다는 입장을 나타냈지만 주민들은 “예산을 생각한다면 공사를 진행하지 말아야 한다”며, “최대한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이 주민들 입장을 생각해 줘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 한 사람은 “도로가 개설되어 이 도로로 인해 오, 폐수문제가 발생 시 대처방안은 무엇인가”에 대해 용역사는 “최신기술을 도입해 공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그런 염려는 안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들은 1차 주민설명회와 같이 도로설치 위치변경 요청 사항으로 동해시 추암동 마을 위(2공단)에서 대구동 마을 고압 송전탑 뒤쪽으로 도로 설치하여 최대한 대구동 마을과 이격 설치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으며, 용역사는 “최대한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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