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전자가 사흘째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7일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삼화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4.39% 상승한 6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주가가 급등한 삼화전자는 이날 장 중 한 때 52주 최고가인 6920원을 기록했다.
최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희토류 대체품으로 '페라이트'를 사용할 가능성이 떠오른 가운데 '페라이트 코어'를 양산 공급하고 있는 삼화전자가 주목받으면서 지난 이틀 동안 주가가 급등했다.
테슬라는 차세대 전기차에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전기차 모터를 제조할 때 네오디뮴, 프라세오디뮴 등 일부 희토류가 사용되는데 테슬라는 지금까지 전기차를 제조할 때 이와 같은 희토류를 사용해왔다.
그러나 전기차 모터를 만들 때 희토류 대신 페라이트를 사용할 확률이 높다는 의견이 우세해지고 있다.
삼화전자는 현대모비스와 공동개발 끝에 에너지손실율과 가격경쟁력을 개선한 '페라이트 코어'를 양산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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