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로 종료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연금개혁특별위원회 활동 기한이 연장된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6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정개특위 활동기간은 6개월 연장될 전망이다. 연금특위의 경우 6개월~1년을 두고 여야가 이견을 조율 중인 상태다.
여야는 이날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특위 활동 기한 연장 건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정개특위는 지난해 7월 출범해 이달 30일 활동 종료를 앞두고 있지만,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 등에 여야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연금특위 역시 이달 말로 활동이 종료되지만 지금까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연금특위는 지난달 민간자문위원회가 제출한 경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민 500여명이 참여하는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국회 차원의 연금 개혁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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