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원세계산림엑스포 행사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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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4-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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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9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

  • 자연자산 활용한 생태관광 집중 육성 추진

[사진=강원도]

강원도와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회에서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강원도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과 속초 양양 인제 부행사장에서 개최하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산림을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산림의 역사 생태 문화 등 산림의 모든 것과 평화를 접목한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바탕으로 주행사장인 강원도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는 5개의 실내전시관과 1개의 야외전시장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공연 등 이벤트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붐업조성을 위해 D-50일 사전행사를 속초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며 행사 당일에는 주행사장에서 개장식과 개막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의 역할 및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강원 산림의 발전방향 모색 등을 주제로 학술행사를 추진하며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추억만들기를 위해 부행사장별 자체행사와 더불어 다채로운 지역축제도 개최한다.

김창규 산림환경국장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첫 번째 국제행사로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조직위와 상호 협력해 5개월 남은 기간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가을철 설악산 울산바위와 푸른 동해바다가 보이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 행사장에 많은 국민이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자연자산 활용한 생태관광 집중 육성 추진
강원도는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소규모 자연관광의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생태관광 활성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비무장지대(DMZ) 백두대간 등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지역을 보전하면서 지역주민의 경제적인 자립도를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다.

우선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지정‧운영 중인 강릉 경포‧가시연습지, 평창 어름치마을, 철원 철새도래지, 양구 생태관광지, 인제 생태관광지 외에 잠재적 가치를 보유한 지역을 추가로 발굴해 1시‧군 1생태관광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생태관광 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역 특성에 맞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예산과 체험시설 조성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숙박시설이 부족한 생태관광지역에 친환경 숙박시설과 체험센터 등 생태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해 체류형 생태관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생태관광지별 탐방객 수와 체험프로그램 등 여건을 고려해 기반시설 확충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2월 설립한 강원도 생태관광협의회(회장 김정하)와 함께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별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을 연계‧보완하는 동시에 지역 수익에 대한 이익 환원 체계를 구축해 

인구소멸 위기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소득창출로 이어지도록 생태관광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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