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올해 1분기 물류부문 사업 영업이익률이 2.5%로 전년 동기(2.4%) 보다 0.1%p 늘었다고 밝혔다.
다만 연결기준 물류부문 매출액은 1조 93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5%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에 국제 물류 운송이 늘어남에 따라 운임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27일 열린 삼성SDS의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공급망 이슈로 인해 물류 운임이 급증했고 이로 인해 매출 규모는 2019년 대비 두 배 이상, 2021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지만, 이후 운임이 급격히 하락 안정화됐고 그에 따른 물류사업 매출 감소폭이 컸다"고 말했다.
영업이익률이 소폭 개선된 것과 관련 오 부사장은 "수익성 측면에서 시황 하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성과가 있었다. 안정적인 물동량을 기반으로 운임 협상력을 극대화했고 운영 효율화 및 최적화를 통해 원가 절감도 실시, 이익률 개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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