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1분기 영업익 2285억원…전년比 38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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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3-04-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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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수출이 처음으로 내수 매출 규모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9270억원, 영업이익 228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영업이익은 385% 늘었다.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다. 사업별로 보면 방산 사업은 매출 8415억원, 영업이익은 17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7%, 5107%가 증가했다. K9 자주포와 고성능유도미사일 체계인 천무의 폴란드 수출이 이어지고 지난 1일 합병된 한화 방산 실적이 포함된 결과다. 

특히 사상 최초로 분기 방산 수출액은 방산 매출의 56%를 넘어섰다. 항공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39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59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글로벌 물류 및 여행 수요 회복으로 항공기 엔진의 유지보수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주요 자회사인 한화비전의 매출은 26% 늘어난 2736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375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인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폴란드 2차 수출 계약 등의 추진으로 글로벌 무기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정부 주도로 이뤄진 50년 역사의 한국 방위산업이 정부 정책 방향에 따른 민간 중심 수출산업으로서 성장하고 있다"며 "우주항공 및 방산 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국가 안보는 물론 경제에도 기여하는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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