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사업 성장으로 사상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20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조1352억원을 기록,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지난해 말 광양 양극재 신규 공장 준공으로 초기 가동 비용 증가와 환율 하락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양극재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85.5% 증가한 7122억원, 음극재 부문은 전분기 대비 19.8% 증가한 6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양극재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용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 판매가 시작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음극재 역시 고객사 다변화 성과로 판매량이 증가하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기초소재 사업 매출은 전분기 대비 4.3% 증가한 3553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월 삼성SDI와 40조원, 지난 26일 LG에너지솔루션과 3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2022년 이래 배터리소재 분야만 누계 수주실적 93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국내외 고객사와 공급계약 협상을 진행 중에 있어 향후에도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국내외 투자는 지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미국 정부가 2032년까지 신차의 67%를 전기차로 대체한다는 정책을 발표하는 등 포스코퓨처엠의 배터리소재 사업 전망은 더욱 탄력을 받으며 매년 최대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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