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함대에 따르면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강릉혈액원과 함께 분기별로 헌혈운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2월 이후 2번째로 실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1함대 예하 함정과 격오지 부대도 참가한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에는 (27일 오후 2시 기준) 총 310 여명의 장병 및 군무원이 참여해 약 12만4000㎖의 혈액을 모았다.
이날 헌혈운동 기간 중인 1함대 공병대대 장병들이 그동안 개인별로 모아온 헌혈증과 이번 헌혈운동에 참여하며 새로 받은 헌혈증을 합쳐서 100여 장을 강릉혈액원에 전달했다.
한편, 헌혈증 기부를 제안한 1함대 공병대대장 김종호 중령은 약 10년째 꾸준히 헌혈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모아온 헌혈증을 기증하겠다고 생각해오던 중, 부대원들까지 힘을 합쳐 나눔을 실천하면 모두에게 의미 있을 거란 생각에 제안했는데 흔쾌히 동참해줘 기쁘다”며 “앞으로도 헌혈의 필요성을 주변에 알리고, 무엇보다도 스스로 앞장서서 생명나눔을 실천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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