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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익 7047억원 전년比 69.6% 줄어···"2분기 개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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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기자
입력 2023-04-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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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7047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7일 2023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연결기준 매출 19조3819억원, 영업이익 70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연결기준 각각 8.9%, 69.6% 줄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철강 부문 수익성이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포스코홀딩스 고위 관계자는 "1분기는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1월만 해도 철강 시황 악화에 침수 피해가 남아있어 적자를 기록했으나 2월부터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에 따라 2분기에는 더 확실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포스코홀딩스의 친환경미래소재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 광석리튬생산 자회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오는 10월 연산 43천톤 규모의 광석리튬 생산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해외와 연계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서는 올초 폴란드 폐배터리 상공정 공장인 PLSC의 양산 가동과 함께 하반기에는 상공정 생산품(블랙매스)를 원료로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의 양극재 원료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공장 상업생산도 예정되어 있다. 이와 함께 아르헨티나 리튬염호를 중심으로 건설중인 염수 1, 2단계 공장은 기전 착공 등 활발히 공사가 진행중이며 2024년도 부터 순차적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주주환원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차전지소재사업 등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투자비가 고려된 '잉여현금흐름'으로 주주환원 기준을 수립해 차질없는 성장전략 이행과 함께 2025년까지 3년간 주당 1만원의 '기본배당' 도입으로 성장과 안정적 주주환원의 두가지를 모두 만족 시킨다는 입장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포스코홀딩스 사기(社旗)를 흔들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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