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22분기만에 영업흑자 달성...영업익 196억원, 전분기 대비 3554억원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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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3-04-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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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22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9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2017년 3분기 이후 첫 흑자전환으로, 직전 분기 영업손실은 3358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1조605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개선에는 2021년부터 이어진 견조한 수주 실적으로 연 매출 규모가 증가한 데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와 선가 회복, 원자재 가격 인상 둔화 등 이익률 개선 효과가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1분기 매출은 조업일수 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직전 분기(1조6346억원)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2분기부터는 고부가가치 선박의 건조 물량이 늘면서 큰 폭의 매출액 증가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1분기 흑자 실현은 삼성중공업이 올해 적정 규모의 매출액 회복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흑자 구조로 전환했다는 의미"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이 늘면서 연초 공시한 연간 영업이익 2000억원 달성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진=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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