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14기 위원 워크숍’에서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의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해 ‘탄탄한 경제특례시’ ‘깨끗한 생활특례시’ ‘따뜻한 돌봄특례시’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해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님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지속가능발전 수원특례시의 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한 이재준 시장은 “기후 위기는 당면한 현실이고 이에 대응하는 탄소중립은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지난 5일 ‘2050 탄소중립시민토론회’를 열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들의 제안을 들었는데 시민 의견을 수렴해 시민과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위촉된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14기 위원들의 지속가능발전 이행 모니터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워크숍은 이재준 시장 강연 주제 강연(시민참여형 SDGs이행모니터링이란 무엇인가?) 원탁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시는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평가지표와 추진과제를 마련했고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참여한 각계각층 시민 150여 명이 회의와 토론을 열고 수원시 행정 부서와 소통하며 111개 평가지표와 100여 개 추진과제에 대한 이행 상황을 매년 점검하고 있다.
행정 부서에서 제공한 평가지표 통계 데이터와 이행사업 추진실적을 바탕으로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10개 목표 위원회별로 평가지표에 대한 정량적 평가와 이행 사업에 대한 정성적 평가를 한다.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행정·시민사회·기업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공유하고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수원시 지속가능발전목표의 평가지표와 추진사업에 대해서도 시민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 수원역 일원 노숙인에게 일자리 제공한다
경기 수원시가 한국철도공사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수원역 일원의 노숙인들에게 ‘환경 미화’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세 기관은 28일 수원역 역장실에서 ‘노숙인 일자리 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노숙인 일자리 협력사업은 근로 의욕이 있는 수원역 주변 노숙인을 채용해 수원역 광장과 수원역환승센터 주변의 환경미화 업무를 맡기는 것이다. 하루 3시간·월 20일 근무이고 급여는 월 89만원 수준이다.
한국철도공사는 노숙인의 일자리와 급여를 지원하고 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참여자를 선발한다. 수원시는 업무 범위를 조정·협의하는 등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노숙인 8명이 사업에 참여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승래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수원역 관계자, 강관석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노숙인 일자리 협력사업이 노숙인의 근로의욕 자립의지를 고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노숙인의 자립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