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전자상거래는 기회의 장" 한·중 전자상거래 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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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배인선 특파원
입력 2023-04-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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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제1회 한·중 전자상거래 축제 앞두고 출범식 개최

  • 중국 아시아경제발전협회·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주최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양국 무역 교류 협력 증진 기대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전자상거래 축제 출범식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한중전자상거래 조직위원회]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중 양국 간 비즈니스 무역 교류 협력을 한층 더 촉진시키기 위한 제1회 한·중 전자상거래 축제 출범식이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 

중국 아시아경제발전협회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주최로 올해 첫 회를 맞는 한·중 전자상거래 축제는 전문적인 맞춤형 서비스로 중소기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춰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중 양국 간 경제 회복과 질적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오는 7월 중국 저장성 이우에서 개최될 이번 축제에는 한·중 전자상거래 정상포럼, 성공기업가 교류회, 전자상거래 관련 전시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한·중 전자상거래 축제 개최에 앞서 28일 오전 베이징 국가회의센터에서 열린 출범식 및 기자간담회에는 한·중 양국 전자상거래 종사자 등 재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권순기 아시아경제발전협회 회장은 "중국과 한국은 각각 세계 1, 5위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양자 및 지역협력 체제 틀에서 한·중 간 전자상거래 협력이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축제가 양국 전자상거래 교류 플랫폼으로, 전자상거래 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협력을 한층 다양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국이 제품 개발, 브랜드 홍보, 국제상거래 협력 등을 강화해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한층 더 발전시키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이재근 주중한국대사관 상무 공사참사관은 이날 축사에서 "이번 축제는 양국 간 상호 교역을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채널로, 오늘날 양국 간 무역이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열리는 만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오늘날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각국이 경제·사회·문화 등 영역에 걸쳐 디지털 사회로 가속화하면서 전자상거래 역할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이는 한·중 간 경제 무역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도선 중국한국상회회장(CJ차이나 총재)은 "한·중 양국 간 국제 전자상거래 시장은 이미 양국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는 중요한 채널이 됐다"며 "특히 RCEP 발효로 양국 간 국경 간 전자상거래 편의성이 높아진 만큼 전자상거래는 앞으로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번 전자상거래 축제를 계기로 한·중 양국 기업이 세계 각국에 진출해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한·중 전자상거래 축제 조직위원회와 중국전자상회·중국투자협회·한중(창춘)국제협력시범구와 각각 전략적 제휴 협의서 체결식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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