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4년 만에 '시민안전 페스티벌'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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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4-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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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날 기념한 '어린이 대상 맞춤형 안전체험교육' 실시

  • 풍무·고촌역 혼잡완화 위한 수요응답형(DRT) 버스 긴급 투입

[사진=김포시]

경기 김포시는 오는 5월 5일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문화의식을 고취하고자 장기동 한강중앙공원에서 ‘2023 시민안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재개하는 것으로 시는 안전사고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진이나 화재 등 ‘맞춤형 재난안전교육’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 형식으로 진행되며 참가한 어린이들은 교육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심폐소생술 체험 △지진 체험 △물 소화기 체험 △연기 미로 탈출 체험 △투척용 소화기 체험 △엉덩이 빵빵 차량 탈출 체험 등 총 6가지이며 모두 안전체험 형식으로 시행된다.

김광식 안전담당관은 “이번 안전체험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은 평소 정확히 알기 어려웠던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사용법을 익힐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특히 미취학 아동들은 차 안에서 안전벨트 푸는 방법과 엉덩이로 경적을 눌러 갇힘을 알리는 방법 등을 체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체험을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재난안전교육을 지속해서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풍무·고촌역 혼잡완화 위한 수요응답형(DRT) 버스 긴급 투입
경기 김포시와 경기도는 오는 7월부터 고촌읍에 수요응답버스(DRT) 10대를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요응답형 버스’는 일정한 노선이나 운행계획표 없이 탑승 희망 시민이 스마트폰 어플로 호출 예약 결제한 후 가까운 정류장에서 승하차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를 말한다. 

경기도 시범사업인 수요응답형 버스는 애초 농어촌과 대중교통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에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김포골드라인 긴급대책의 일환으로 시기를 앞당겨 긴급 추진하게 됐다. 

운행 일시는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 365일이다. 요금은 일반시내버스와 같은 1450원이며 통합환승할인도 적용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고촌읍에 도입하는 수요응답버스는 출퇴근 이용자들을 분산시키기 위해 고촌읍 신곡 6지구 캐슬앤파밀리에 아파트와 향산리버시티 아파트 등지에 10대를 먼저 투입한다. 

이를 위해 대중교통과에서는 지난 25일부터 수요응답형 운송사업 사업자 및 제안서 평가위원 모집 공고를 시행하고 있다. 

운송사업자 모집 마감 후에는 △제안서 평가위원회 개최 △면허발급 △차량확보 △협상 및 교육 등 3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친다.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에 DRT 버스를 투입함으로써 지하철 혼잡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수요응답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홍보활동을 펼쳐 나겠다”고 말했다. 

제안서 접수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오는 5월 15일부터 16일 17시까지 김포시 대중교통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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