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솔]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고령화와 함께 심장박동이 정상보다 지나치게 빠른 빈맥과 늦은 서맥, 불규칙한 심방세동 등의 증상을 아우르는 '부정맥'의 발병률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부정맥 증상은 예기치 않은 순간에 간헐적으로 발생하므로 검사 시 증상이 발생하지 않으면 질환을 놓치기 쉽고, 실제 약 80%의 부정맥이 보통의 심전도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심장병 등이 있는 경우 24시간 심전도검사(홀터 심전도)를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이 심장질환도 일상생활 속에서 모니터링해 평소의 심장 건강을 확인하고,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초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이 요구되고 있다.
인솔이 출시한 '리핏패치 U8'은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최대 48시간 동안 심전도를 측정해 기록, 과거 심전도 측정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선이 없는 경량의 부착형 심전도 측정기로 1회 완충으로 연속 48시간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한 방향으로만 심전도를 측정하는 기존 가정용 심전도 측정기와 달리 6방향에서 심전도를 측정해 기록하므로 심장의 이상징후 여부와 간헐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정맥까지 정확하고 정밀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가슴에 부착해 측정하는 얇고 가벼운 패치형으로 일상생활에도 불편함이 없다.
본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2등급 허가(제인23-4113호)를 완료한 제품으로, 기기를 가슴에 부착한 후 앱을 통해 심전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기록할 수 있다.
인솔㈜ 관계자는 "리핏패치 U8은 기존 병원용 홀터 심전도기기를 활용한 측정 시 동반되는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동시에 1회 완충 후 연속 48시간 동안 6채널로 6방향의 심전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이에 웨어러블 가정용 의료기기 분야에서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측정기는 ICT 전문기술과 의료기기 개발 기술을 접목한 국내 차세대 헬스케어 전문회사인 ㈜솔미테크에서 개발·생산하며, 인솔 주식회사를 통해 온라인 및 약국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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