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부 뚱(NGUYỄN VŨ TÙNG) 주한 베트남 대사는 앞으로 교육 분야에서 한국-베트남 양국 간 협력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응우옌 부 뚱 대사는 28일 서울에 있는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IGSE, 총장 이재희)를 찾아 학교 관계자 및 한국어·베트남어(한·베) 실무 통번역학과(학과장 구본석) 재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전했다.
스스로를 교육계 출신이라고 소개한 대사는 “교육 기관을 방문하는 것을 항상 즐거운 기회로 삼고 있다”며 “양국의 교육 협력 관계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한-베 관계는 나날이 공고해지고 있다. 특히 교육 분야에서도 많은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양국 유학생들이 양국에 와서 공부를 하고 돌아가는 것뿐만 아니라 민간대사로서 양국 문화를 알리고 또한 양국을 소개하며 기술을 전파하는 매개체로 활동하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사는 2020년 주한 베트남 대사 부임 전 본지 특파원과 가진 인터뷰에서도 앞으로 미래 양국 관계에 기여할 고급 인력인 재한 베트남 유학생들이 졸업 후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한국 학생들이 베트남으로 유학을 올 수 있도록 장려하겠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2020년 8월 주한 베트남 대사로 부임한 응우옌 부 뚱 대사는 2016년부터 대사 부임 전까지 베트남 최고의 외교관 전문 양성 기관인 외교 아카데미 원장으로 근무한 것을 비롯, 각종 외교 관련 기관에서 다양한 교육 경험을 쌓아왔다.
대사는 간담회에서 작년 한국-베트남 양국이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앞으로 한-베 관계는 원자력, 기후 변화, 반도체 등 더욱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앞으로는 해당 분야들에서 한·베 통번역 인력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이고, 현재도 기업들은 한-베 통번역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사는 질의·응답(Q&A) 세션에서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어문계 졸업자들에 대한 수요 및 구직 시장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AI가 아무리 뛰어나도 외교와 통번역 분야에서는 대체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외교와 통번역은 비슷한 점이 있다”며 “AI 기술은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뿐이지 사람의 감정과 생각을 완전히 반영할 수 없고, 특히 문화적 요소가 가미될 경우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대사는 또한 최근 베트남에 대한 한국 투자가 감소한 원인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인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부분이 크다며 이후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 한국의 베트남 투자도 다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응우옌 부 뚱 대사는 28일 서울에 있는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IGSE, 총장 이재희)를 찾아 학교 관계자 및 한국어·베트남어(한·베) 실무 통번역학과(학과장 구본석) 재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전했다.
스스로를 교육계 출신이라고 소개한 대사는 “교육 기관을 방문하는 것을 항상 즐거운 기회로 삼고 있다”며 “양국의 교육 협력 관계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한-베 관계는 나날이 공고해지고 있다. 특히 교육 분야에서도 많은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양국 유학생들이 양국에 와서 공부를 하고 돌아가는 것뿐만 아니라 민간대사로서 양국 문화를 알리고 또한 양국을 소개하며 기술을 전파하는 매개체로 활동하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0년 8월 주한 베트남 대사로 부임한 응우옌 부 뚱 대사는 2016년부터 대사 부임 전까지 베트남 최고의 외교관 전문 양성 기관인 외교 아카데미 원장으로 근무한 것을 비롯, 각종 외교 관련 기관에서 다양한 교육 경험을 쌓아왔다.
대사는 간담회에서 작년 한국-베트남 양국이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앞으로 한-베 관계는 원자력, 기후 변화, 반도체 등 더욱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앞으로는 해당 분야들에서 한·베 통번역 인력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이고, 현재도 기업들은 한-베 통번역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사는 질의·응답(Q&A) 세션에서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어문계 졸업자들에 대한 수요 및 구직 시장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AI가 아무리 뛰어나도 외교와 통번역 분야에서는 대체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외교와 통번역은 비슷한 점이 있다”며 “AI 기술은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뿐이지 사람의 감정과 생각을 완전히 반영할 수 없고, 특히 문화적 요소가 가미될 경우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대사는 또한 최근 베트남에 대한 한국 투자가 감소한 원인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인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부분이 크다며 이후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 한국의 베트남 투자도 다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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