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쉼과 돌봄의 숲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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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4-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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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구간 5㎞…금강의 빼어난 절경 배경

[사진=무주군]

전북 무주군이 금강의 빼어난 절경을 배경으로 숲길을 조성, 새로운 산림관광지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34억원을 들여 서면마을 대차리 일대에 5㎞ 길이의 ‘쉼과 돌봄의 숲길’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3월에 1구간 숲길(2㎞)이 마무리되면서 일부 숲길이 개통할 예정이며, 5월부터는 추가 3㎞에 대한 공사에 착수해 내년 말까지 숲길 조성이 마무리된다.

쉼과 돌봄의 숲길은 금강과 어우러진 뛰어난 절경과 무주읍의 향토 산림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길로, 숲속에서의 쉼과 돌봄의 산림관광시설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데크로드와 숲속 길 조성, 안내판 설치, 낙석방지망 등을 설치해 인간친화형 친환경 숲길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군은 새로운 숲길이 기존 금강 맘새김길과 연결돼 먹거리(어죽·복숭아), 즐길거리(페러글라이딩·모노레일), 숙박(향로산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순환형 산림관광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주구천동 어사길 탐방행사, 내달 6일 개최

[사진=무주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무주구천동 어사길 탐방 행사가 다음 달 6일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철쭉꽃 만발한 어사길의 매력을 공유하며 무주관광을 활성화시킨다는 취지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구천동다목적광장을 출발해 안심대까지 6.6㎞를 왕복하는 것이다.  

별도의 신청 없이도 참가가 가능하며 스탬프 미션에 동참한 방문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우드트레이’와 ‘반달곰인형’, ‘머루즙’ 등 선물이 증정된다.

스탬프 인증은 ‘인월담’과 ‘비파담’, ‘금포탄’, ‘안심대’에서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국립공원덕유산사무소에서 진행하는 ‘키링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며, 무주자원봉사센터에서는 무료 나눔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생수와 팔 토시, 음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무주구천동 어사길은 구천동 계곡의 지형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구간으로, 군은 2016년 인월담 주변 사람들이 다니던 옛길(3.3㎞)에서 시작해 2020년 백련사 입구까지 총 5㎞ 구간의 복원을 완료했다. 

어사길은 총 4구간으로 나뉘며, △1구간 ‘숲나들길’은 어사길 초입~인월담 △2구간 ‘청렴길’은 인월담~구월담 △3구간 ‘치유길’은 구월담~안심대 △4구간 ‘하늘길’은 안심대~백련사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사진=무주군]

무주군은 5월부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멧돼지와 고라니, 조류 등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활동을 통해 농민들의 손실 최소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역 내에서 활동할 상반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모두 26명으로 편성됐으며, 이들은 각 읍 · 면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유해야생동물 출몰 또는 피해신고시 출동하고, 포획기간 내에 멧돼지 폐사체 수색도 실시하게 된다. 

포획목표는 570마리다.

이들 단원들은 안전을 위해 조끼, 모자 등 식별하기 쉬운 의복을 착용하고 포획활동에 나서게 된다. 

축사 주변에서 예찰활동과 사전포획에 나서며, 부상한 야생동물 발견 또는 신고시 현장 출동과 함께 군청으로 이송하는 임무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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